악명 높은 에이아시아를 타고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인천-돈므앙, 돈므앙-인천 여정이었는데요
구매할 때는 인, 아웃 모두 수완나폼 공항이었지만 중간에 돈므앙 공항으로 변경됐습니다.
2024년 10월 1일부터 돈므앙공항으로 일괄 변경해서 운행한다고 합니다.
돈므앙 공항
돈므앙 공항은 우리나라 김포공항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방콕 제 2의 공항이랍니다.
규모는 작지만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오히려 입국, 출국 심사할 때 좋았습니다.
타이 에어아시아 방콕 후기
에어아시아 방콕 항공권 가격, 에어아시아 수하물
2024년 10월 말 ~ 11월 초 일정이었는데요 꽉꽉 채워서 여행을 즐기기 위해 아래와 같은 여정을 선택했는데요
- 오전 1시 25분 인천공항 출발, 오전 5시 15분 돈므앙 공항 도착(5시간 50분)
- 오전 2시 30분 돈므앙 공항 출발, 오전 10시 5분 인천공항 도착 (5시간 35분)
결과적으로 일정에 있어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어아시아는 기내 수하물 7kg만 포함되어 있고 위탁 수하물을 따로 안주는 것 같더라구요.
갈때 20kg (77,700원), 올때 30kg (77,500원) 위탁 수하물을 추가했고
총 금액 2인 88만원이 나왔습니다. ※ 위탁 수하물 한 사람만 추가
위탁 수하물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사전에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니 참고해주세요!
에어아시아 셀프 체크인
에어아시아 셀프 체크인으로 고민하고 계신분들 많으시죠?
저도 일행과 떨어져 앉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아서 검색을 진짜 많이했는데요..
결론은 항공 종류마다 패턴이 다 다르더라구요.
기본적으로는 항공기 맨 뒤부터 'ㄹ자' 모양으로 채워지는데요,
사이드 쪽은 모두 유료 좌석으로 해서 가운데만 돌아가는 패턴이 있고
전체 좌석이 모두 'ㄹ'로 돌아가는 패턴이 있습니다.
https://www.airpaz.com/ko/flight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 & 특가를 즐기세요
Airpaz로 항공권을 예약하세요. Airpaz만의 항공권 프로모션으로 손꼽아 온 여행을 저렴하게 즐기세요.
www.airpaz.com
가장 좋은 방법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당 항공편 검색 후
자리배정 유료 옵션으로 가면 좌석 실시간 현황이 보일거에요.
좌석 선택 가능한 날부터 1-3일 계속 확인하며 패턴을 익힌 후,
원하는 자리가 나왔을 때 바로 셀프체크인을 해주는 것입니다.
귀찮더라도 원하는 자리에 일행과 붙어서 앉으려면 계속 확인하는 것이 필요 하더라구요.
맨 뒤부터 채워지니 너무 일찍 하는 것도 주의해주세요.
방콕갈 땐 맨 뒤에 앉아서 소음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하지만 패턴을 모두 익히고 난 뒤, 여행하면서 틈틈이 확인을 해주고
원하는 자리가 나왔을 때 바로 에어아시아 셀프 체크인을 해주었더니
올때는 항공기 중간 창가 좌석에 일행과 붙어서 타고 올 수 있었답니다!
에어아시아 XJ703 탑승 후기
[에어아시아 연착]
에어아시아 탑승 전, 연착이나 결항이 많다는 악명 높은 후기를 많이 봐서 걱정을 했는데요
저는 연착이 많이 되더라도 최대한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여행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최대한 피하고 싶었어요..
다행히 에어아시아는 연착 없이 제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에어아시아 XJ703 좌석]
가는 여정, 오는 여정 모두 에어아시아 XJ703을 탔습니다.
생각보다 좌석이 많은 3-3-3, 2-3-2 배열 대형 여객기였는데요, 물론 좌석은 아주 좁았습니다.
키가 작은 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덩치가 큰 남자분들은 좀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같이 간 남자친구는 복도 자리 쪽에 앉아서 다리를 좀 펴면서 갔답니다.
[에어아시아 XJ703 소음]
에어아시아는 일행이어도 좌석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셀프체크인을 했는데 방콕으로 갈 때는 너무 일찍 하는 바람에 비행기 맨 뒷자리에 앉아서 가게 되었어요.
정말 소음 때문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항공 일정이 새벽이라 기내에서 잠을 잘 생각이었는데 소음이 너무너무 심해서 제대로 쉬지 못했어요.
뒷자리에 타시는 분들은 꼭!! 비행기 귀마개 필수로 챙겨가세요.
돌아올 때는 항공기 중간 쯤 앉았는데 소음 없이 잘 잤습니다:)
[에어아시아 XJ703 기내식]
에어아시아 기내식도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치킨 라자냐'와 '보바 타이 밀크티'를 주문했는데요 간도 적당하고 따뜻하고 아주 좋았어요. 특히 '보바 타이 밀크티'가 아주 진하고 맛있으니 에어아시아 기내식 꼭 드셔보세요! 커피도 무료로 주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먹지 않았어요.
에어아시아 기내식은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니
저렴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어아시아 탑승 필수 준비물]
에어아시아 "이거 모르고 타면 후회합니다!"
여러분 에어아시아 특히 밤 비행기를 탈 예정이시라면 두꺼운 옷과 담요는 필수로 준비해주세요.
기내가 너무 너무 너무 춥습니다.
춥다는 후기를 봐서 "얼마나 춥겠어?" 하면서도 주섬주섬 바람막이랑 비치타월을 챙겨갔는데요
정말 턱도 없었습니다. 특히, 자다 깨면 얼마나 추운지 아시죠?ㅠㅠ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면 더더욱 필수로 준비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내 뿐 아니라 돈므앙 공항에서 탑승 기다리는 탑승구도 너무 추웠습니다.
밖에서는 반팔입고 돌아다녔지만.. 사진 속에 패딩입은 분들 보이시죠? 과장이 아니라 너무 추웠답니다.
에어아시아는 담요 대여시 돈을 받습니다.
돈 내고 담요를 빌릴 만큼 추웠어요.
담요 대여 비용은 150바트 인데요, 한국으로 돌아오며 담요를 빌려서 큰 단위의 지폐를 깨야했어요.
혹시 담요를 빌리실 분들은 150바트 잔돈을 꼭 남겨서 탑승하세요!